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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장편소설 14

저자 김훈(1948.5.5)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휘문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산악부에 들어가서 등산을 많이 다녔다. 인왕산 치마바위에서 바위 타기를 처음 배웠다 한다. 대학은 처음에는 고려대 정외과에 진학했다.(1966년). 2학년 때 우연히 바이런과 셸리를 읽은 것이 너무 좋아 2학년 ..

BOOK/장편소설 2022.04.04

당신의 4분 33초

작가 소개 - 이 서 수 1983년 서울 출생. 단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2014년 으로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단국대학교 법학과에 입학 후 전공을 살리지 않고 택배기사, 북카페 운영, 각색 작가 등 수입이 일정치 않은 직업들을 전전했다고 한다. 이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라는 주류 등단 코스를 거친 뒤에도 한동안 계속되었고, 이 당시 작가라는 직업을 포기할 것까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등단으로부터 6년 뒤인 2020년, 가상의 인물이자 실패한 소설가 '이기동'과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의 삶을 짜임새 있게 교차시킨 소설 로 제6회 수상하며 첫 단행본을 출간하였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 10월 추천도서로 꼽힐 만큼 당대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정보 놀라운 패기와 재기,..

BOOK/장편소설 2022.02.25

타인의 집

손원평 소설집 책 소개 짧고 대담하고 강렬하다! 바로 지금, 손원평이라는 렌즈가 담아낸 뒤틀린 세계의 파편 작가 손원평의 첫 번째 소설집 80만 독자가 사랑한 2017년 화제의 데뷔작 .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 손원평의 이 출간되었다. 주로 장편소설로 독자들과 만나온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소설집이라 더욱 반갑다. 이런 이번 소설집에는 작품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의 작품부터 2021년 봄에 발표한 최신작까지, 작가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가장 먼저 천착한 고민들이 5년의 궤적으로 오롯이 담겼다. 한 사람의 내면이 작게 어긋나는 순간부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에 매혹되고 나면 손원평이란 이 믿음직한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

BOOK/장편소설 2022.02.23

니클의 소년들

저자 소개 콜슨 화이트헤드(Colson Whitehead) 196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나고 자랐으며, 하버드대학을 졸업했다. 로 데뷔한 후, 두 번째 작품 로 퓰리쳐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여섯 번째 소설 로 2016 전미도서상과 2017 퓰리처상. 앤드루 카네기 메달. 아서 클라크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2019 커커스상을 받으면서 퓰리쳐상을 두 번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자신만의 미국 고전 장르를 창조해가고 있다'는 극찬을 이끌어낸 은 등 주요 매체에서 최고의 소설 TOP10에 선정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콜슨 화이트헤드는 퓰리처상 소설 부분을 두 차례 수상한 역대 네 번째 작가가 됐다. 지금까지 두 차례 이 부분 수상을 한 ..

BOOK/장편소설 2022.02.21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소개 메트 헤이그(Matt Haig) 1975년 영국 사우스 요크셔주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HULL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LEEDS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20대 초 절벽 끝에 서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달은 작가는 파트너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다. 이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2004년 을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는 출간 7개월 만에 25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그를 '재능이 탁월한 작가'라고 극찬했고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 작가'라고 평했다. 줄거리 는 죽기로 결심하기 스물일곱 시간 전으로 시작한다. 노라의 애묘 볼츠의 죽음, 일하던 악기점에서 해고, 약혼자 ..

BOOK/장편소설 2022.02.16

완전한 행복

악의 3부작 시리즈를 보고 소름 끼치는 스릴러 소설에 푹 빠져 한참 스릴러 소설만 보았더랬다. 을 보고 오소소 소름이 돋았던 기억에 정유정 작가를 기억해 두었다. 물론 그 전부터 유명한 작가였지만....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 시리즈 첫 작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책을 살까 빌릴까 고민하다가 도서관에 대출 가능이 뜨길래 얼른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빌려왔다. 제목과 그렇지 못한 으스스한 그림을 보고 벌써 부터 기대감을 갖게 했다.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가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책 뒤편에 있는 이 말들이 왠지 어떤 내용일지 짐작케 한다. 은 내가 책의 정보를 일부러 보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 작년에 온 사회가 떠들썩했던 고유정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는 것은 다 ..

BOOK/장편소설 2022.02.14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정명섭 작가는 역사 추리소설작을 많이 써냈다. 내가 읽어본 책으로는 이 두 권밖에 없었다. 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넷플릭스 드라마 유품 정리사란 드라마를 보고 나서다. 유품만을 정리해서 유족에게 돌려주는 직업이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지만 조선시대에도 유품 정리사가 존재했었나 하는 생각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작가게 밝혔듯이 조선시대에는 유품 정리사란 직업이 없었단다.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이다. 그럼에도 왠지 있을 법한 느낌이 드는 것은 작가가 그때 사건들을 지어낸 것이 아닌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소설에 등장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첫 번째 사건, 객주를 운영하던 방 여인의 죽음 두 번째 사건, 열녀가 된 별당 아씨의 죽음 세 번째 사건. 불륜 ..

BOOK/장편소설 2022.02.11

작별하지 않는다

4·3이라는 명칭은 1948년 4월 3일에 발생했던 대규모 소요사태에서 유래하였다. 그날 남조선노동당 제주도당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무장대를 조직, 경찰서 기습을 감행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고, 제주 4·3 사건이라고 불린다. 목호의 난과 함께 제주도 역대 최대의 참사 중 하나이며, 여순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보도연맹 학살사건, 경산 코발트광산 학살사건, 거창 양민 학살사건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기에 민간인이 억울하게 학살되거나 희생된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4] 본질적으로는 반란을 일으킨 남로당계 공산주의자들과 반란 진압을 명목 삼아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한 서북청년단 등 극우 폭력단체가 문제의 원인이라 볼 수 있으며, 정치 극단주의에 휩싸여 공권력의 대민 범죄를 방..

BOOK/장편소설 2022.02.04

밝은 밤

▶ 최은영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이 있다.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 소설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제5회, 제11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최 은영 소설은 「쇼코의 미소」를 보고 정말 좋은 작가라고 생각했다. 「밝은 밤」이 나왔을때 꼭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에 올려뒀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인기 있는 작가라 내 순서가 오기까지 한참이나 되었다. 「밝은 밤」은 서른 두살의 지연이 이혼을 하고 희령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와 할머니를 만나면서 증조할머니, 할머니, 엄마를 거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가진 것 없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던 백정의 딸 증조할머니와 애틋한 우정을 이어온 새비 아주머니...

BOOK/장편소설 2022.02.03

프리즘

은 제10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로 유명한 손원평 작가의 책이다. 책 뒷면에 '하나하나 다른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나는 누구와 연결되어 있을까'란 단락이 쓰여 있었다. 프리즘은 어렸을 적에 통속을 한 쪽 눈으로 들여다보면 환상적인 빛을 내고 있어 한참 동안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 아이들도 프리즘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 어릴 적에는 문방구에 프리즘이 많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통속을 보자면 각각의 유리조각들이 조각조각 모여 빛깔을 낸다. 빛을 받으면 더 찬란하다. 우리들 각자가 빛나는 유리조각처럼 빛을 내고 있지만 나와 같은 빛을 내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각자의 고민들과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사랑하고 있다. 에는 백도원, 전예진, 황재인, 이호계 ..

BOOK/장편소설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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