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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3

타인의 집

손원평 소설집 책 소개 짧고 대담하고 강렬하다! 바로 지금, 손원평이라는 렌즈가 담아낸 뒤틀린 세계의 파편 작가 손원평의 첫 번째 소설집 80만 독자가 사랑한 2017년 화제의 데뷔작 .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 손원평의 이 출간되었다. 주로 장편소설로 독자들과 만나온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소설집이라 더욱 반갑다. 이런 이번 소설집에는 작품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의 작품부터 2021년 봄에 발표한 최신작까지, 작가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가장 먼저 천착한 고민들이 5년의 궤적으로 오롯이 담겼다. 한 사람의 내면이 작게 어긋나는 순간부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에 매혹되고 나면 손원평이란 이 믿음직한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

BOOK/장편소설 2022.02.23

두 번째 엔딩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진 작가들의 단편소설집이다.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 온유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들이다. 이란 제목에 별생각 없이 읽었는데 읽어보니 작가들의 작품들의 에피소드 형식이었다. 작품 그 이후... 정도 될 것 같다. 먼저 소설을 읽어 본 후에 을 읽으면 훨씬 이해가 쉽고 공감하기 좋겠다. 배경지식이 없이 읽어도 되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천지는 벌써 청소년 자살률 통계로만 남았다. 누구는 그 숫자에 놀라고 안타까워했으나 누구는 그저 그런가 보다 무관심했다. 어떤 이에게는 영원히 아픈 현실이 다른 이에게는 통계상에 나타나는 수치일 뿐이었다. 자신에게 닥 차지 않은 아픔은 없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는 듯. 언니! 하고 부르는 천지 목소리가 ..

BOOK/청소년 2022.01.25

곁에 있다는 것

▶ 김중미 동화, 청소년 소설 작가.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 옆 공부방'을 열고 지역운동을 해 왔으며, 2001년 강화 양도면으로 이사해 '기찻길 옆 작은 학교'의 농촌 공동체를 꾸려 가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꽃섬 고양이」. 청소년 소설 「조커와 나」 「모두 깜 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 강연집 「존재, 감」등을 썼다. 「곁에 있다는 것」은 은강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은 지우,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이, 공부를 잘하지만 교대가서 선생님이 되어 은강을 떠나고 싶어 하는 여울이까지. 고3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은강 방직공장에서 일하던 이모할머니 외할머니의 이야기는..

BOOK/청소년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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