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코로나 19 슈퍼 항체가 있나?

아가다 2022. 3. 24. 21:43

요즘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슈퍼항체이거나 친구가 없는 거라던데.

근데 슈퍼 항체가 정말로 있는 걸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오미크론(B.1.1.529) 변이체 BA.2

 

코로나 확진자 급등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만 3980명 늘어 누적 993만 6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정점을 향해 가는 것이냐, 아니냐로 논란을 지속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겪는 공포심은 극에 달하고 있죠. 그나마 안전줄로 여겨졌던 코로나 백신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탓이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4만 7007명 늘어 누적 3241만 9209명, 전체 인구 대비 63.2%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은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 코로나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차라리 빨리 확진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확진 뒤 회복하면 면역을 갖게 돼 팬데믹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코로나 걸리면 면역력 강해질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약 30%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중에선 백신 접종 만으로도 한 번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까지 다양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그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에 감염된 감염자들의 면역력이 뛰어난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지난해 6~11월 의료서비스 종사자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 19를 걸렸던 사람은 다시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83%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

미 오리건보건과학대(OHSU) 연구팀 연구결과도 비슷했다. 단 이 연구 결과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총 52명의 혈액 샘플을 비교 결과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에 실렸다.

연구팀은 경미한 증상을 보인 돌파 감염자 26명(델타 변이 10건, 비 델타 9건, 알려지지 않은 변이 7건)과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대조군 26명의 혈액 샘플을 비교했다. 그 결과, 돌파 감염자들의 혈액 속 항체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이들의 항체보다 1000% 더 효과적이고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돌파 감염자들에게서 생성된 항체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중화 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돼 있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코로나 19 돌파 감염을 극복한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해 향후 출현할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도 강한 면역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백신과 자연감염을 통해 얻는 면역 사이에 다른 종류의 항체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을 맞으면 혈액에만 항체가 생기지만, 코로나(오미크론)에 감염되면 회복하는 과정에서 코 점막 등에도 관련 항체가 생기면서 1, 2차 방어막이 생긴다”면서 “인위적으로 높여준 면역에 자연면역력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가 소위 말하는 ‘슈퍼 면역 체계’를 갖추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신을 맞고 감염 후 회복된다면, 인위적으로 높여준 면역에 자연면역력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강력한 면역체계가 생길 수 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으로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늘리고, 자연 감염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 단백질, 막 단백질 등 다채로운 면역 반응을 더 유도하게 된다”며 “돌파 감염을 통해 얻은 중화항체가 부스터 샷(3차 접종)으로 얻는 중화항체만큼이나 효과를 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다시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천은미 교수는 “개인 컨디션과 면역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델타의 주요 증상은 근육통·발열 등 전신반응이 오는데 따로 코, 목 점막에 항체가 생성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상기도감염(인후통)을 일으키는 오미크론에도 걸릴 수 있다”라고 봤다. 코로나19 감염은 코, 입,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와 기관, 기관지, 허파 등 하기도 어디에나 일어날 수 있는데,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서 항체를 얻는 종류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확진자들 각별한 주의 필요

그렇다고 이를 맹신할 수는 없다. 그저 연구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되레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진 이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최근 자가 격리 기간이 2주에서 1주로 줄이면서 확진자들의 경각심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 재감염률이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762만 9264명 중 290명(0.0038%)이 재감염 추정 사례라고 한다.

방 대본은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사례로 분류한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뒤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또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본다.

이와 관련해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서 얻은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BA.1)에 이은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BA.2가 있는데 영국도 BA.1 유행이 끝난 뒤 두 번째 파도가 또 오고 있는 등 감염병 유행은 다음 파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도 “현재까지 감시 결과를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확진자에서 재감염 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유럽의 경우 재감염 비율이 최대 10%라는 내용이 보고되는 등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은 빈번히 일어나는 사례로 알려졌다”며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종식 아직 멀었다" WHO 대변인 밝혀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이 종식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밝혔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제네바 언론 브리핑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증가 자료를 인용, 이같이 말했다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다른 요인 중에서도 각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인구의 70% 목표를 얼마나 빨리 충족하느냐에 따라 팬데믹 종식 여부가 달려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한 달 이상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에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여러 요인의 조합이 코로나19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stealth)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발생, 공중 보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등이 최근 감염자 증가 원인"이라며 “우리는 아직 팬데믹 중간에 있으며 종식은 아직 멀었다”라고 했다.

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밴 커크 호브 박사도 “오미크론이 경미하고 마지막 변종이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먼저 겪은 미국ㆍ유럽에서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제히 상승세로 바뀌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를 보면, 지난 1일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평균 1,610명이던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2,590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오미크론(B.1.1.529) 변이체에는 BA.1, BA.2, BA.3 등 세 가지 주요 하위 계통이 존재한다.

BA.2의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잘 검출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 BA.2의 전염력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보다 전염력이 3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PCR 검사로 BA.1과 BA.2를 모두 검출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BA.2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독특한 돌연변이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돌기) 단백질 유전자에서 BA.2는 BA.1에서 볼 수 없는 8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BA.2가 면역을 더 잘 회피할 수 있기보다는 더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BA.2의 전파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감염자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40% 이상”이라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20321204819353
아직 멀었다. 코로나가 끝날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 앞으로도 계속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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