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섭 작가는 역사 추리소설작을 많이 써냈다. 내가 읽어본 책으로는 이 두 권밖에 없었다. 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넷플릭스 드라마 유품 정리사란 드라마를 보고 나서다. 유품만을 정리해서 유족에게 돌려주는 직업이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지만 조선시대에도 유품 정리사가 존재했었나 하는 생각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작가게 밝혔듯이 조선시대에는 유품 정리사란 직업이 없었단다.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이다. 그럼에도 왠지 있을 법한 느낌이 드는 것은 작가가 그때 사건들을 지어낸 것이 아닌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소설에 등장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첫 번째 사건, 객주를 운영하던 방 여인의 죽음 두 번째 사건, 열녀가 된 별당 아씨의 죽음 세 번째 사건. 불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