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11세 소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월 말부터 시행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 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중대본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살부터 11살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소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미접종 소아들을 상대로 감염 확산세가 거세기때문이다. 새 학기 개학 이후 3월 2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17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전체 학생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확진자의 51.9%는 초등학생으로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였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10대 미만도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