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책이어서 그런지 책 표지에 예쁘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제목도 예쁘다. 작가님 이름도 꽃님이네..ㅎㅎ 아무튼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올라와서 재미있는 책인가? 청소년 책답게 두껍지도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아~ 읽다 보니 점점 재밌네...말투도 너무나 현실적이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재는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많이 만들어져서 조금은 식상할 줄 알았는데 아니다.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왠지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지만 마지막 편지에서 나는 울어버리고 말았다. 질질 짜게 만드는 소설이 아니라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은유가 은유에게... 은유는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다. 같이 있으면 어색할 정도로.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