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었던 초등 고전 읽기를 보고 언젠가 나도 고전 읽기를 도전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 책을 보게 되었다. 어? 중학생이 논어를 읽었네? 호기심에 책장을 훑어보니 독서모임에 나가게 되면서 논어를 필사했다는 체험 글이었다. 바로 내가 읽어 보고 싶은 마음에 집으로 와서 저녁에 다 읽었다. 중학생이 되어 공부에 자신감을 잃었던 자신이 아버지의 반강요로 독서모임에 나가게 되면서 책을 접하게 되고 논어를 필사하게 되면서 서서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변화되는 모습에 자신도 많이 놀랐다고 한다. 내가 토론토 대학교를 입학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사색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외국 교육에서 ‘생각’이란 정말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