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앞장에 작가 소개란에 보면 "십 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존재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에 있는 그들의 영혼은 가장 약하고 가장 강하며 가장 상처받기 쉽고 그만큼 상처를 치유하기도 쉽다. 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과 내면에 어린아이를 숨겨놓은 어른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다"라고 쓰여 있다. 나도 내면에 어린아이가 있는 걸까? 확인해보자..ㅎ 팀 보울러는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고 말한다. 어느 누구에게나 말이다. 앞으로 수많은 이별을 경험하고 그때마다 주저앉아 울고 싶어 질지 모를 청소년들에게 그리도 인생은 쉼 없이 흘러간다고. 그 순간순간을 건강하게 견디면 또다시 반짝반짝한 태양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 슬픔을 원했다. 그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했다. 이 괴팍하고 위대한 노인..